예채 꺼! 자나~ 에째 꼰데에~ 안대! 에째꼬야! 에째꼬야아? 에째꼬~ 에째꼬- 에서 이제 에째꼬(띄우고)자나?!
아 정말 힘든 하루였다 오후부터 예채는 짜증을 정말 심하게... 하루종일 폴리를 보려하고... 내가 너무 쉽게 동영상을 틀어줬었나보다 미안해 아가 엄마가 습관을 망쳤네 결국 잠들기 전까지 계속 엠버 틀어달라고 울고, 난 안된다고 하고, 알았다고 했다가 안아주면 다시 틀어달라고 하고. 부드럽지만 단호함을 유지하는 훈육방식도 힘들었다. 화 냈으면 더 힘들었겠지만. 훈육은 힘들다. 노트북과 핸드폰을 숨겨야겠다. 휴, 12시 거의 십분 남겨두고 잠이 들었다. 내일 아침엔 눈이 부은 채 일어나겠지 ㅠㅠ
어제 4,5주 만에 우리끼리 보낸 남편의 휴일이었다 퍼들하우스를 갔으나... 월요일 오프 그래서 급검색 오픈앨리로- 로스팅하우스여서 커피맛이 야무지겠지 믿는 마음으로 ㅎㅎ 남편의 카푸치노는 좋았고 나의 아아는 내 입맛에 맞지않는 신맛이 깃들어서 아쉬웠다 신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솜씨일려나. 사실 예채를 보면서 맛을 음미하는데엔 확실히 여유가 없으니 "엄마 톤댜꼬 개당!" 엄마 손잡고 계단! 아니? 계단을 말할 수 있게 됐어 우리 아기? ㅎㅎㅎ 매일 놀라는 너의 언어 오늘 아침엔 "엄마 지갑!" 알아듣던 걸 말로 한다 대단해 우리 아기 너무 기력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오늘 처음 한 말 남기기 ^^ 아빠가 기타치니까 아빠 잘한다! 하더니 기록 남기는 내게와서 엄마 모해에? 엄마 톤댜꼬 아빠 (엄마 손 잡고 아빠한테 같이 가) 그리곤 기타칠 때마다 아가때부터 하던 소리지르기 ㅎㅎㅎ 우리는 식탁에서 돌림노래하듯 예채 많이 먹어 아빠 많이 먹어 엄마 많이 먹어 현미 많이 먹어 오빠 많이 먹어 엄마핸미 많이 먹어 예채 사랑해 엄마 사랑해 아빠사랑해 를 계속 주고 받았다 행복해 너 덕분에 :) TistoryM에서 작성됨
어머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여행중 :) 그동안 고생한 우리 모두 한숨 쉬어간다- 가족여행이라서 쉴 수 있을까 싶었는데 호텔이 주는 휴식감이 우리에겐 너무나 유익한 처방이었다. 아무도 일을 하지 않는 ㅎㅎ 어머님께서 오늘 밤 누워서 푹 주무실 수 있기를... 우리 모두 잘 쉬고 새 힘을 듬뿍 얻기를_ 묵상을 했는데, 이 시기에 우리의 믿음은 어떠해야할 지. 모든 상황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분을 믿고 평안하는 것. 그 분의 평화를 누리는 것. 그리고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하는 것. 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주님, 이러한 모습이 맞을까요? 적나라하게 끊임없이 구하는 게 인간적일까요? 끝없이 구할 때... 난 이상하게도 내 안의 불안함을 느끼게 되어 감정적으로 지쳐가더라. 어머님 아프시기 전에 ..
어느 날 밤 치킨 먹겠다던 새벽에 처음 말한 엄마 타요 뽀빤니? (못봤니?) 정말 귀여운 발음:) 오늘 어머님 병원 다녀오면서 차 안에서도 엄마 엠버 뽀빤니? 엠버 뽀빤니야아~ 요즘 매일 새로운 말을 계속 하는데 기록이 따라잡질 못했다. 하루 하루 새로운 어휘를 구사하는 너와의 황홀한 만남 ^ ^ 고양이 방에서 고양이가 울면 "야옹 안대에~" "엄마 야옹 물! 엄마 야옹 밥!" 도련님이 예채랑 너무 잘 놀아줘서 타툠홀릭되구-(삼촌) 아빠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빠를 많이 찾는다 새로운 말 뭐가 있지? 아아- 기억이... 어젠 주흠이와 방귀대장 뿡뿡이 뮤지컬 관람 맨 앞자리라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무릎에 한 시간 앉아 있어야했다면 둘 다 울었을 것. 나는 예채 낳고 첫 뮤지컬이 뿡뿡이라서 조금 슬..
오늘 마구마구 뽀뽀를 하고 있는데 예채가 하는 말엄마 크만헤 앗! 예채야 오늘의 새로운 말이구나 -어제의 새로운 말이 뭐였지?그저께는?신기한 언어폭발의 시기핸미 차잤네? 핸미 엄마 엄마 참방 보여?니 바다 파도 보여?아빠 이름은? 서기이~엄마 찌찜해에 (조심해) 아빠 찌찜해화티잉!늘 하는 말 엄마 찌찌 엄마 찌찌 에채꺼!이치에서 에채로 바뀐 스스로의 이름 부르기 오늘 이마트 키즈카페에서 칙칙콕콕을 처음 탄 예채그 모습이 눈 앞에서 아른- 얼마나 귀여웠는지 ㅎㅎㅎ 그런데 사진을 못찍었다!처음보는 오빠 옆에 앉아서 무표정이던 너기차가 금방 출발하지 않자 바로 "엄마 안아요!"그래서 나는 숨어버리고 기차 출발할 때 일어나서 예채야 잘 다녀와 ^ ^두 바퀴를 타는 동안 엄청 재밌었던 듯. 예채는 재밌으면 무표정..
아름이가 놀러왔다 세번째 손님 :) 우리는 더 없이 편안했고 그 이유엔 아름이의 섬세하고 지극한 배려인 것을 잘 알고있다 감사,의 마음이 퐁퐁 샘솟는다 예채는 능숙하게 이모를 기억하고 알아보고 부르고 차 뒷자리에 같이 앉았다 그리고 늦은 낮잠에 들더니... 오늘도 낮잠 5시간 over;; 내일 포항에 간다 우여곡절 끝에 구정 이후 처음으로 여러 이유가 있지만 남편이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에 이번 기회에 못간다면 안타깝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웠다 용인으로 이사오니 확실히 친정행은 쉽지 않을 듯하고, 예채가 커서 그런지 환경이 좋아서인지 낮에 남편이 없어서인지(?) 친정가도 별로 쉴 수 없다는 걸 알아서인지 ㅎㅎㅎ 그다지 아쉽진 않다 오늘 하루도 다 지나가고 있고 예채의 긴 낮잠시간 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