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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여행중 :)
그동안 고생한 우리 모두
한숨 쉬어간다-
가족여행이라서 쉴 수 있을까 싶었는데
호텔이 주는 휴식감이 우리에겐 너무나 유익한 처방이었다. 아무도 일을 하지 않는 ㅎㅎ
어머님께서 오늘 밤 누워서 푹 주무실 수 있기를...
우리 모두 잘 쉬고 새 힘을 듬뿍 얻기를_
묵상을 했는데,
이 시기에 우리의 믿음은 어떠해야할 지.
모든 상황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분을 믿고 평안하는 것. 그 분의 평화를 누리는 것.
그리고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하는 것.
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주님, 이러한 모습이 맞을까요?
적나라하게 끊임없이 구하는 게 인간적일까요?
끝없이 구할 때... 난 이상하게도 내 안의 불안함을 느끼게 되어 감정적으로 지쳐가더라.
어머님 아프시기 전에 나우웬의 안식의 여정을 읽고 있었는데 계속 읽어나가야겠다.
어머님께서 금요일에 우리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두 분이 외로우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자식들 고생할까봐 노년의 외로움을 (그것도 투병생활을 하시며) 삼키는 건 정말 가슴아프다.
제게 지혜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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