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지루해서 피곤하다 하루종일 이 문장을 되뇌었고 고민했다 나는, 발전하지 못해서 지루하다 가능성을 제한한 스스로였다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내 인생에서 전문성을 갖추기위한 마지막 매진의 시기가 아닐까 시간이 부쩍 빨리 간다 지루하고 지루하더라도 하루도 일주일도 한달도 빠르다 즐겨찾기의 women 카테고리를 삭제했다 별 의미없는 카테고리에 시간을 너무 낭비했다 여명학교에서 짧은 자원봉사를 통해서 얻은 삶의 방향의 소스가 있었다 미술치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달려야 할 길 거창한 목표같아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향 지금은 공부하고 축적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이 준비과정에 익숙해진다면 아이를 가지는 것도 두렵지 않으리라 고민은 충분히 깊게 하자 실천은 최대한 가볍게 시작하자 ..
내가 살피는 당신의 표정이나 몸짓은 당신이 전하려는 손길과 달리 오해할 수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말과 다른 표정을 짓듯 다만 우리가 다른 시간과 공간에 있기에 그런거라고만 뭍어둘까요 내가 먼저 입을 떼어야만 당신도 다음 이야기를 들려주나요 아직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도 않잖아요 그냥 머나먼 날 애정도 감정도 추억도 바래고 바래서 흩어지려고 할 때 무렵에 그 때 가서 그저 우리가 형제였음을 그적하고 먹먹한 귀를 털어내고 건조하고 마른 손 애틋하게 잡아볼까요 사과도 그 때 해야한다면 그 날 해도 늦지 않겠지요 그 날까지 무거운 가슴 굳이 지고지고 살진 말아요 우리 슬프게도 내가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당신도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서로 굳이 자욱내며 남기지 말고 홀홀히 가던 길 가요 그리고..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 요6:68 며칠만이네요^^ 잘지내고 계셨나요♥ 오늘 아침 시몬 베드로의 고백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공동번역) 계속 되뇌어 볼수록 주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우리들의 의식 깊이 끊임없이 고백하고 있는 고백인 것 같습니다. 그 고백을 오늘은, 삶으로 내 귀에만 들리는 작은 목소리로 주님께 속삭여드려 볼까요 :) 예수님,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따르겠어요. 주님 밖에 없어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 요6:29 주님을 믿고 나서 그 기쁨과 감사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속한 교회에서 봉사를 시작하고 잘 감당하다보면 점점 더 많은 봉사들이 주어집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일들에 최선을 다하느라 육체적으로,영적으로 지치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하곤 합니다. 저 역시도 같은 과정들 가운데 지치고 회복되고를 반복하고 있구요. 오늘 묵상한 말씀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니님의 일이라고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깊이 담고 싶은 구절이네요.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가운데에 영아부에서 교사를 할 수도 있고, 구역에서 구역원을 케어할 수..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 요5:17 오늘 본문말씀을 보니 다윗의 고백이 생각나네요.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121편 예수님께서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누구보다 잘 아셨겠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아버지의 성품을 닮기를 가장 우선하셨습니다...
부활절을 보내고 이튿날, 저는 시댁에 와있는데요,창밖으로 산벗꽃이 비와 함께 날립니다. 저는 사진으로 복음을 전하는 포토그래퍼 이요셉님의 글을 자주 읽곤해요. 그의 묵상을 읽다보면 주님께서 제마음을 만져주실 때가 종종 있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의 일부분을 전해드릴게요:) 사순절의 마지막 고난주간, 어제의 성금요일과 내일의 부활주일 사이에 끼인 토요일을 긴. 긴. 토요일이라 부른다. 팔레스타인 당시 너무나 큰 화젯거리가 되었을 금요일 모든 사람들은 골고다에 모여 희대의 사건을 구경했다. 열 두시. 태양이 가장 강렬하게 내리쬐던 그 시간부터 해는 빛을 잃었고, 온 땅은 어둠으로 덮였다. 그것은 오후 세 시까지 계속 되었고 성소의 휘장은 찢어졌으며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 달린채 죽으셨다. 구경하러 모여든 무리들..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요4:39~42 우리가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누군가의 경험이나 신앙서적들,목사님의 설교말씀들이 예수님을 구주라고 그리스도시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사마리아사람들은 여인을 통해 예수님을 믿었지만, 이틀을 함께 지내면서 예수님과 함께 식사도 하고 농담도 하고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참으로 그분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알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