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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만 되면 나는 약간 흥분되고 차분해진다
9월이 거진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는 오늘
삼청동에 가서 전시들도 둘러보고 싶고 아침부터 음미하던 민벙헌씨 작품과 같은 풍경들로 다가가 사진도 찍고 싶다
남편은 삶의 교차로에 서 있는 듯 하다 그의 발걸음의 망설임이 나에게도 공감된 듯도 하다
오래전 사두었던 캠버스를 꺼내었다 내일 임용완 목사님의 심방과 모레 하룻밤 묵을 남동생의 잠자리가 고민되기도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랬듯 오늘을 사는 것이다
옛적부터 계시는 이여. 오늘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손성제의 세미재즈가 요즘 참 감미롭다
good bye, 고동치고 다스릴 수 없었던 여름 낮과 밤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