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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유는 예채도 나도 쉽게 성공.
역시 우리에게 맞는 타이밍이라는 걸 믿게 된다
예채는 이제 찌찌 먹을까? 해도 안먹는다고 한다
"친치니임 엄마찌찌 아파요오~"하러 엠버타고 병원가야한다고 한다 ㅎㅎ 엄마 병원 가야대 엠버 위용 타고 가야대
단유하고 훌쩍 커버린 우리 아기 예채
나 바쁘거든? 흥칫핏도 하고 나 먼저간다~ 하면서 놀이터에서 갑자기 집으로 가기도 했다 ^ ^
외할머니 매장에 가서 신발이란 신발은 다 신어보면서 "엄마 에채 에쁘지?" 하고 물으면 그렇게 예뻐보일 수 없는 딸바보 엄마 :)
그나저나 임신과 육아의 긴 기간을 지나는 동안 내 안에는 무언가를 생산하고 재화를 벌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자라간다
지식도 쌓고 싶고 심리적인 내공도 성장했으면 싶다
요즘 조금은 수월해진 걸까 아님 친정다녀온지 며칠되지 않은 축적된 에너지 때문인가 혹은 단유하면서 기가 덜 빨려서?
역시나 가을은 지나고보면 또 빨리 지나가 있다 슬슬 춥다
기억해두고 싶은 메모는,
단유하러 친정갔을 때 안동에 들렀던 일.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도 5년 만에, 새로 이사한 외갓집에선 하룻밤 잠들었지.
언제 이런 날 또 올까... 쉽게 다녀왔지만 좀체로 쉽지 않았던 방문.
이곳에서의 겨울은 어떨까- 집 자체의 단열은 아주 좋아보이는데, 그래도 안방에 있는 대피공간 문에는 커튼같은 걸 쳐두면 좋을 듯도? 우리에겐 예쁜 브라운 체크무늬의 좁고 긴 커튼이 있으니 ㅎㅎ
*오늘 예채랑 블럭을 가지고 한참을 놀았더니 기분이 좋다. 예채는 엄청 집중해서 한시간을 넘게 놀았다. 나도 스마트폰을 하지 않고 예채에게만 집중해서 놀았더니 뭔가 뿌듯하고 충전된 듯한.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방법 없을까 (극단적인 거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