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족 창조의 가족

+322

Von der Quelle bis heute 2014. 8. 5. 00:46

오늘밤 왜 이러지...
며칠동안 잘 못잤는데,
오후에 커피도 안마셨는대 잠이 안온다

아마도 부쩍 다가온 예채 돌을 생각하다 머리가 복잡해진건지...
의미도 담고 싶고 정성도 담고 싶다 -

요즘 예채는 필요한 걸 정확히 조를 수 있는 것이 늘어났다.
과자봉지를 들고와서 히힝
책이 든 상자에서 꺼내달라고 낑낑
다른 걸로 전환도 잘 안되고 원하는 걸 요구함
(귀요미^ ^)
빨래 건조대 아래로 기어가서 빨래를 잡아당기고,
가지않았음 싶음 주방매트에 자꾸 가고,
빨대컵으로 물을 벌컥벌컥 마신 후 다시는 안마실 듯 던져버린다 ㅎㅎㅎ (안깨지는 게 신기)

그리고 낮잠을 너무 안잠... ㅠㅠ
그래서 오늘은 저녁 6시사십분에 밤잠들었다지요.
좀 전에 일어나서 아빠가 누워있는 침대로 기어올라가길래 이대로 깨는건가 싶어 겁났음 (우리들은 매트리스에)

나 졸리고 싶어 어쩌죠 내일 ㅠ
제사도 있어서 부담 가득인데-
예채 자는 시간과 겹치는데 예민베베라서 분명 못자고 보챌 것 같아... ㄷ ㄷ

아침에 예채 재우러 아기띠하고 산책나갔다가 세수도 안한 채로 아띠제에 가서 우리 둘이 여유만끽!은 무슨... 예채가 연속 세 번 아기쥬스 쏟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원샷하고 예채는 아기띠 앞보기해서 재밌게 급귀가 ㅠ

발이 떨어진 레깅스를 샀는데 양말은 맞고 레깅스는 몹시 길다. 그러나 오랫만에 엄청 아가처럼 나와서 올리는 사진. 우리 예채는 오늘 사진이 잘 안받았다... 동영상은 그래도 예뻤어 스위리 :)
오늘도 엄마의 엄청난 뽀뽀와 포옹을 받느라 고생한 우리 아기.
내가 누워있으면 답례처럼 웃으며 슬그머니, 저돌적으로 다가와서 온 얼굴에 뽀뽀(핥는다)를. 좋은데 많이 미끄럽고 흥건함 :-p
heart!



TistoryM에서 작성됨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