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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line

일상

Von der Quelle bis heute 2016. 11. 3. 11:31


갑자기 겨울 옷을 꺼내고 손질하고 입게 되었다

해마다 겨울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번 겨울은 혼란의 정점을 갱신하는 듯 하다

나라의 사정이 이러하니 한 개인의 정서가 안정되고 평온하면 비겁하게 느껴진다

이 마음을 달랠 근본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아름다울 잡지 두 권을 주문했다

가장 아름답게 느껴질 페이지를 잘라서 하얀 액자에 넣어 거실에 두어봐야지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

작고 오래되지 않아 따뜻한 주택을 찾아보려고 한다

이웃도 좋았으면, 예채의 친구가 있었으면...

지금 아파트는 너무 넓은 듯도 하고 딱 좋은 듯도 하고 ㅎㅎ

어제 오후 예채 하원하러 가는 길에 옆에 주차된 차를 긁었다

그러고선 남은 하루가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오늘 아침 등원시킨 후 관리실에서 연락이 닿지 않던 차주의 다른 번호를 받아 통화를 하고나니 이제야 좀 낫다 이제는 부드럽게 처리되기만을 바래야지...

오늘부터 날이 좀 풀린다고 한다

어제는 정말 한겨울이었다

어제 저녁에 지인이가 와서 예채랑 재밌게 놀아주고 갔다 예채의 페이보릿 뉴플레이모빌과 함께 :)

오늘은 엄마가 본사 품평회 때문에 서울에 오셨지만 친구분이 돌아가셔서 오늘 내려 가신다고 한다

이러한 하루 중에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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