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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메모할 기분이 아니었다 계속.
장염 같은 증상도 괴롭고, 마음은 더 복잡하고 괴롭다. 삶의 고통이 미온적으로 지속되는 듯 한 느낌.
아마도 내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설정들을 현실로 인식해서 현실과의 차이를 없애는데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한다.
생각이라는 걸 대충해버리면 부정확한 인식을 사실로 규정, 대체하는 데 적격인 것 같다.
그저께부터 배에 가스가 계속 차고 울렁거리고 열 나고 몸살증상 같은 게 사람을 멍청하게 만들어 버리고 있다.
몸과 정신의 연관성을 체험. 몸이 성해도 정신이 성하긴 어렵고, 몸이 시들하면 정신은 어김없이 그 발자취를 따른다.
3년만에 스캇펙이 전해주는 이야길 들어봐야겠다.
저 침실 이미지는 어디선가 캡춰한 것인데, 삭막한 블로그에 포근함을 더해주고자 하는 1차원적인 의지를 가지고 올려본다.
그리고 난 좀더 좋은 곳으로 이사하고자 하는 열망이 깊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