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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line

우편함

Von der Quelle bis heute 2017. 6. 28. 12:43



시와 글을 누가 쓰는 걸까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면 쓸 수 있는건지

나도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하지만

내게서 나올 글의 원천이 원래부터 없었던 것 같은 직관이 들었다


우리집 우편함에 문지에서 온 누런 봉투가 하나 꽂혀있었다

거기엔 남편의 이름과 시인님이라는 호칭이 있었다

내 남편은 시인이고, 더 넓고 커다랗고 파도처럼 끝없이 넘실거리는 감성과 생각을 마련해주고 싶다




우리 다시 유럽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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