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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line

시간을 달리는 소녀

Von der Quelle bis heute 2010. 6. 30. 13:22


잠시 멈추고 싶은 마음이 때때로 퐁퐁 올라온다
무슨 생각의 흐름이든, 신앙이든, 사랑이든.. 은둔욕구도 아닌데
좀 더
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데 소극적인 탓인가 anyway.
너무 빠르다
삶이 한숨에 달음질친 것 같다
어린 시절 가난한 화장실에 쪼그려앉았다 일어나보니 여기다
내 자아는 여전히
여전히
어리광을 좀 더 부릴 영역이 필요하고
좀 더 아빠팔을 베고 낮잠자는 시간이 더 기다려줬으면 한다
사실 그렇지도 않을껄
어쩌면_

정말 모새골여행을 생각해봐야겠다

몹시 시끄럽고 복잡하고 정신없는 이곳에서 나는 남들에게 들리지도 않는 평범한 데시벨로 목에 힘주어가며 계속 소리지르고 있지...

아침부터 건강한 몸과 피부를 위해 물을 1리터 이상 녹색채소를 당나귀처럼 우걱우걱하는 생의 의지가 있었건만.
그렇게 그대는 허물어 버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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