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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매일 먹기위한 결심
점심을 너무나 심하게 인스턴트로 때우거나 거르는 나를 사랑하기 위한 프로젝트! 




매번 발사믹과 올리브유만 뿌려먹는 내가 좀더 부지런을 부려봤다
두부,참깨, 올리브유, 소금, 메이플시럽을 블렌더에 갈았는데 허머스와 비슷한 질감을 낸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났는데 나의 결론은 닭가슴살과의 궁합은 쏘쏘라는 것. 별점으로 따지면 3~3.5 되겠다
소금이 너무 적었나 싶기도 하고.

샐러드 베이스는 나의 페이버릿 로메인 :))
방토랑 마침 해독쥬스에 쓰고 남은 사과도 슬라이스해서 함께 했는데 드레싱과 사과는 잘 어울린다

(한살림의 홍옥이 그립다)






아아! 이제야 알겠다
나는 닭가슴살을 그저그렇게 여긴다는 것을 ㅠ
닭가슴살덕분에 든든하긴 하다만...
운동하겠답시고 대량구매해버린 파워닭 가슴살 팩들이 잔뜩 있어서 당분간 먹어야 하지만...
(시중 포장된 닭가슴살 중에서는 추천)
닭가슴살이란 아주아주 맛있는 닭죽에 들어있는 소량만을 즐겨하는 나였다는 것을...


여튼 애니웨이. 드레싱은 새로운 시도로써 아주 좋았고 냉장보관하면 맛이 없어질 느낌이다 (소량 제작 필수)
또 귀찮아서 샐러드 일기 1. 2. 정도에서 끝날까봐 이틀 혹은 3일치의 샐러드재료를 손질해두었다

포장된 샐러드를 사먹어보니 편리함 빼고는 가성비 몹시도 아쉬움이 남아서

가끔 부지런할 여력이 생길 때 한꺼번에 해두면 편리하고 3일정도는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 같다
신뢰하는 레시피를 생색없이 쿨하게 공유하시는 콜린님의 클래식 비네그레뜨 드레싱도 만들어두었고, 만들다고 하기엔 너무나 간단했던!

계량을 잘못하는 바람에 화이트 발사믹을 추가했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







+

함께한 커피가 몹시도 흡족해서 추가 메모

설연휴 시댁에 머물렀고 돌아오는 길에 '대루커피'에 들러서 INSIDER 라고 블렌딩한 원두를 사왔는데 이게 정말 대투더박

신맛을 싫어하고 바디감이 무거운 것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디자인된 듯한,

드립으로 내렸는데 섬세한 맛들이 함께 느껴져서 (설명불가 ㅠㅠ)

시골에 사는 나에게 맛있는 커피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었다

합정 홍대 상수에 전격 포진된 나의 지인들을 동원하여 앞으로도 구입할 예정!

대루의 플랫화이트도 그 때 마셨는데 블로거들의 극찬만큼의 황홀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아쉬움. 기대가 너무 커서일 것 같다

내 인생의 라떼는 10년전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있던 '커피미학'의 라떼였고 

더이상 맛볼 수 없는 고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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