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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분을 주며 소멸한다

맑은 하얀반 Daily Bread

Von der Quelle bis heute 2011. 4. 14. 16:55





"너희는 피곤하고 지쳤느냐? 종교생활에 탈진하였느냐? 나에게 오너라.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제대로 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나는 너희에게 무겁거나 맞지 않는 짐을 지우지 않는다. 나와 함께 있으면 자유롭고 가볍게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유진 피터슨이 번역한 성경 '메세지'의 마태복은 11장 28~30절 말씀이예요. 여러번 읽었던 말씀에서 좀더 새로운 표현을 찾고 싶을 때 펼치는 성경이기도 하지요^^

자유롭고 가벼운 삶.
너무나 시원하고도 간절한 표현이예요. 어렸을 때에는 자유라는 키워드를 바라보느라 많은 시간을 허망하게 보내버리기도 했어요. 종교적인 열심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에 맞춰서 자유롭고 가벼운 삶을 단 하루라도 살고 싶어서 목마른 적도 많아요. 몹시 지쳐서 지친 것조차 인식하기 어려우신가요? 주일조차도 아이와 함께 예배드리느라 정작 자신과 하나님 둘만의 시간의 긴 공백을 가지고 계신가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짐만 주시는지 감히 인정하기 힘들 때가 더 많아요.
그러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와 함께 길을 나서자"
"나와 함께 있자"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신을 넉넉히 순종할 때,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는_ 자유롭고 가벼운 영원한 하늘나라의 일부분이 될 것을 믿고 또 소망합니다.

벌써 오후시간이 거의 지나고 저녁이 다가오네요. 몸도 마음도 평안하시길,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려요. 아이들에게도 저의 인사를 전해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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