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창조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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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 der Quelle bis heute
2015. 4. 1. 23:52
오늘 간식으로 먹은 가래떡.
예채는 가래떡을 좋아하는데 그게 4개월? 백일 조금 지난 즈음 부터다. 아기지만 크게 안 베어물고 쉽게 삼키지 않는다. 워낙 조심스러운 성향인 듯.
오랫만에 엄마가 준 가래떡이 반가운 예채.
뜨거울 땐 내가 잡은 채 입만 와서 먹다가 자기가 잡을만한 온도가 되니 직접 들고 냠냠 :)
민지가 놀러와서 메세나로 과일사러 갔다.
처음으로 카트에 탄 날. 그동안은 태우면 너무 무서워했는데 오늘도 처음엔 그러더니 과자를 주고나서부터는 앉아주었다.
또 그동안은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을 향해 마구마구 가고싶은 마음에 내 손을 안잡고 걸었는데 오늘은 내 손을 잡고 걷는다. 그 부드럽고 말랑하고 따듯한 손을 잡고 걸으니 마음이 자꾸 방실거렸다 ㅎㅎ
그저껜 날 소파에 누으라고 밀며 "누오-!"
누으란다 ㅎㅎ 누으니까 옷을 당기며 "칫치!"
맘마 먹겠다고;;;
어제는 베란다 문을 열어두니 쇼핑백을 가리키며 "가방"
쇼핑백을 주니까 팔에 낀다 ^^
날마다 성장하는 우리 아기 예채
사랑해. 엄마가 무척 응원해!
내일도 출근한지 2주가 되어가는 아빠가 없는 낮동안 즐겁게 지내자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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