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창조의 가족
내사랑, 축하해!
Von der Quelle bis heute
2014. 10. 1. 17:47
지난 겨울 남편은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이 되었었다
그가 시를 쓴 지 몇 개월 안되었을 때고 기대도 없던터라 우린 뭔가 로또 맞은? 느낌?
그래서 그 때의 수상을 당첨이라고 불렀었다
오늘 갑자기 방에서 날 부른다
"현미야-!"
듣자마자 신인상 관련된 이야기 일꺼라 느낌이 왔다
당선작 소개의 글에서 본선에 진출한 14작가 중에 그의 시 제목이 보인다!
이번에 수상은 못했지만 이건 당첨이 아닌....
뭐랄까 더 현실에 가까운
격려를 받은 느낌.
그래서 이번엔 내가 수상해주기로 하고 ㅎㅎ
꽃다발 대신 작은 화분을
상금 대신 로또 한 장을 ㅋㅋㅋ
아아아
우리 다음주에 제주도 간다
예채와 함께하는 두 번째 결혼기념일이자 첫 여행이자 우리의 4번째 결혼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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